유원대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 ‘꽃차 블렌딩 힐링프로그램’ 개강… 지역 창업·정신건강 지원
유원대학교(총장 정현용)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가 지난 16일 영동 지역 주민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차 블렌딩 힐링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첫 수업을 진행했다.
충북 앵커사업 평생교육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총 6주간 운영된다. 30세 이상 성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 진행되며, 영동의 풍부한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니어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 특화 취·창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꽃차의 종류와 특성 이해 ▲꽃차의 색·향·맛을 활용한 블렌딩 ▲나만의 꽃차 블렌딩 및 시음 실습 ▲꽃차와 함께하는 마음 치유 및 힐링 활동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첫 수업에서는 꽃차의 기본 개념과 특성, 활용법을 익히고, 직접 꽃차를 블렌딩하며 자신만의 꽃차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과 식물자원을 평생교육 소재로 발굴해 지역 특화형 교육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취미·체험을 넘어 꽃차의 색·향·맛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돌봄을 돕는 시니어 맞춤형 정신건강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강의를 맡은 반은숙 강사(청향 대표)는 꽃차의 종류별 특성과 블렌딩 기법을 소개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꽃의 색과 향을 조합해 자신만의 꽃차를 완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지도했다. 특히 꽃차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마음을 돌보고 자신을 표현하는 힐링 활동으로 접근해 수강생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끌어냈다.
꽃차 예비창업자로 참여한 이윤주 씨(영동 주민)는 “평소 꽃차에 관심이 많았지만 체계적으로 배우고 직접 블렌딩해 볼 기회가 없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꽃차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앞으로 영동의 지역자원과 연계한 꽃차 사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래은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장은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진 영동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려 이를 주민 평생교육과 취·창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꽃차 블렌딩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마음 돌봄은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특히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일수록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삶의 활력을 높이는 정신건강 중심의 평생교육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영동 주민의 요구와 지역 자원을 결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원대학교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는 이번 꽃차 블렌딩 과정과 같이 시니어 및 경력단절여성이 배움을 바탕으로 제2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센터는 향후 영동의 농촌자원과 꽃차, 말린 과일 등을 결합해 교육이 소득 및 일자리로 연결되는 지역 특화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연령과 관계없이 강사, 체험활동가, 소규모 창업자 등 다양한 형태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