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충북 앵커사업단, 그림책 테라피 연계 ‘그림책놀이지도사’ 자격 과정 운영
유원대학교(총장 정현용) 충북 앵커사업 평생교육팀과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가 10일(목) 지역 시니어의 정서적 건강과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한 '그림책놀이지도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그림책 테라피 시니어 마음돌봄 역량강화 과정’ 6주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실기 중심의 실천형 교육으로, 이수자들에게는 그림책놀이지도사 자격이 부여된다.
이날 교육은 그림책을 매개로 시니어의 정서와 삶을 이해하고 읽기·나누기·표현하기 등 놀이 교수법 기반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이 시니어의 삶과 경험을 그림책과 연결하고, 회상과 공감, 소통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사로 나선 박혜경 외래교수(국립경국대학교 사회복지과)는 독서치료 및 시니어 교육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마음돌봄 방법을 교육했다.
특강에 참여한 이길라(문해사) 씨는 “그림책을 활용하면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이나 가족, 지나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통해 어르신의 마음을 살피고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앞으로 문해교육 현장에서도 그림책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경 교수는 “그림책은 짧은 글과 따뜻한 그림을 통해 시니어의 기억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훌륭한 매개체이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중요한 것은 그림책의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 이야기를 존중하며 함께 나누는 것이다. 교육생들이 오늘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래은 센터장(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은 “초고령사회에서 평생교육은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을 돌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이번 과정은 친숙한 그림책을 매개로 정서적 돌봄과 평생학습을 동시에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며, 교육생들이 자격과 연계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경로당, 복지기관, 도서관 등 지역사회 다양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천 역량을 함께 높임으로써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평생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유원대학교 충북 앵커사업 평생교육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반영해, 배움이 지역사회 활동과 재능나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평생교육 모델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