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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동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역개발사업이나 도시관리에 있어서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적 목표이자 수단이다. 공동체란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유기체적 조직을 이루고 목표나 삶을 공유하면서 공존하는 조직을 말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유대감과 소속감을 갖는 사회집단을 말한다. 강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조직으로서 공동체는 상호 의무감, 정서적 유대, 공동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하며,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갈등조정이 중요한 관건이 된다. 공동체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과 시설물의 지리학적 배분으로 이루어진 사회 또는 사회집단으로 지역성을 갖는다. 사회와 구별되는 공동체의 가치는 지역적인 속성과 연계된다. 또한, 공동체가 인간 및 서비스의 경제적 배분이며 각 단위의 공간적 위치는 다른 모든 단위와의 관계를 통해 결정된다. 그래서 공동체는 본질적으로 지역적인 기초를 가진다. 흥미로운 점은 위와 같은 공동체의 개념과 의미는 생태학적 측면에서 발전되어 온 공동체의 개념과 일맥상통 한다는 것이다. 헤켈은 생태학을 생물의 생활 상태, 생물과 환경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한정된 공간 내에 있는 유기체와 그들의 환경에 대한 적응유형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생태학은 개체 생물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개체생태학에서 출발하여 일정한 단위의 환경을 공유하는 여러 생물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군집생태학으로 발전하여 왔다. 모든 생명체는 상호의존적이며 상호관계를 맺는다는 관점에서 출발한 19세기 생물학자들은 생물계 내에서 다양한 종 간의 상호관계와 공동작용에 관심을 두게 된다. 생존경쟁의 한 모습으로서 다양한 종 간에는 생활의 거대한 체계인 생활의 망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생존경쟁은 생태계를 비롯한 자연의 질서와 균형을 유지케 하는 원리이다. 다윈은 생존경쟁의 개념으로부터 경쟁적 협동이라는 사회적 원리를 추출하고 이를 유기체에 적용한 바 있다. 개체군이 많아지면 압력이 심화 되고 개체군과 자연자원 간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기존 종 간의 상호관계는 전체적으로 약화 된다. 반면, 경쟁적 종들은 상호 적응을 통해 상호관계의 증가, 경쟁의 감소와 함께 경쟁적 협동과정에 얽히게 된다. 생태학자들은 동·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의 경쟁적 협동과정이 발생하는 서식지와 서식지의 관계 또한 공동체로 정의한다. 또한, 인간사회에 있어 공동체는 지역적으로 분배된 개인들의 집합으로, 사회는 공동생활을 위한 사회인의 조직체를 뜻한다. 즉, 공동체는 경쟁의 자연적 결과인 동시에 인간생태학의 주요 관심사이다. 인간 공동체에서 경쟁의 심화, 급속한 변화, 일정 기간의 안정단계를 갖는 새로운 분화 과정에서 경쟁은 다시 협동으로 대체된다. 생물학적 수준에서는 경쟁, 사회적 수준에서는 갈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경쟁상황에서 모든 개체와 종들은 특별한 장소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개체의 번성을 위해 특정 서식지는 여러 이웃에 대한 의존성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확장성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공동의 서식지 내에서는 또 다른 경쟁으로 인한 영역적 조직과 생물적 분화가 전개된다. 생태학적으로 형성된 공동체성은 이제 지역성, 자족성, 정체성을 포괄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특성, 지역의 이미지의 설정과 인접 지역과의 관계 유지를 말하는 지역성과 함께 고용기반, 생산활동시설, 복지서비스 시설 등을 바탕으로 하는 자족성, 그리고 주민 상호 간의 연대감 증진과 교류를 나타내는 정체성은 공동체의 핵심요소이다. 결국 좋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가 사는 지역공간으로부터의 친밀감 형성, 내가 사는 지역이라는 자부심과 정체성의 형성, 사회적 가치나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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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20.03.10
- 조회수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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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란 신체적이며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를 뜻한다. 헌법에서는 기본권적 개념으로 건강을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로 규정한다. 건강은 모든 유기체의 기본원리이며 모든 사회조직의 적용원리이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책을 통해 건강을 구현하는 것이다. 실제 건강한 도시 운동은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여 도시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고 건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1986년 세계보건기구는 오타와선언에서 건강도시정책을 통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이정표를 만들었다. 이 선언은 “양호한 건강은 사회적, 경제적 및 개인적 발전과 삶의 질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핵심 자원이다. 사회경제적 모든 요인은 건강 개선과 관련되어 있으며, 건강증진 행동은 좋은 건강 상태를 위한 조건 유지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하였다. 유럽 건강도시 네트워크는 도시의 건강 관련 논점을 파악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 위해 다차원적인 환경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맥락 하에, 2006년도부터 전면적으로 건강을 고려하는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천시가 1998년에 최초로 건강 도시사업을 착수한 이래 2006년에 건강도시 협의회를 창립하였고, 2018년 기준 93개 도시가 회원으로서 건강도시 운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런데도 국내 도시 내 건강 및 휴양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은 아직 부족하며 이를 누릴 수 있는 생활수준 또한 낮은 실정이다. 건강한 삶에 대해 과거에는 예방의학과 보건학에 의존해 왔으나, 1980년대부터는 도시환경요인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패스트푸드 점포 수, 공원 등 물리적 도시환경은 건강한 삶과 직결된다. 여러 가지 질병의 발병률을 낮추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쉽게 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약물복용 또는 치료에 앞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의 생활화가 가능한 도시환경이 강조된다. 이제 건강정책은 도시환경에 건강과 보건의 개념을 접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건강도시의 지향점은 다음과 같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질 높은 도시의 물리적 환경,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보존하는 도시, 계층 간 상호 협력이 잘 이루어지는 지역사회, 건강 및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 혁신적인 도시 경제, 시민 모두를 위한 적절한 공중보건 및 치료 서비스의 최적화, 지역주민의 높은 건강 수준과 낮은 질병 발생이 그것이다. 미국 도시계획협회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계획방식은 그 지역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따라서 주민들이 압축적이고 복합적 지역으로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학교나 직장으로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등 도시의 정책과 계획상에서 건강의 가치를 구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의 건강도시 프로그램은 노인 돌봄을 위한 성숙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 친화적 도시, 사회통합, 건강 및 사회서비스를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실행 과제로는 지역의 건강 시스템, 금연 도시, 건강한 식품과 식이요법, 건강한 교통, 기후변화와 공공보건 응급시스템, 안전과 보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건강도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0년 ‘세계보건의 날’에 “1000개의 도시, 1000개의 삶”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도시 내 공공 공간을 통해 건강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가능케 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주창한다. 건강도시 정책에 있어 쾌적한 보행환경 마련, 생활 속 활동을 장려하는 도시공간 조성, 건강 친화적 도시 공간 설계, 녹색 교통의 확대, 보건의료 시설의 확대, 건강증진을 위한 도시계획이 중요하다. 도시정책 및 사업 운영 시 건강 영향평가를 시행하고 걷기 좋은 길, 다양한 활동을 권장하는 생활환경,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도시체계 등 건강 우선의 도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 건강도시는 단순한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다. 도시정책의 전반에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은 모두에게 건강한 도시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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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20.03.10
- 조회수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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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상 사람들은 돈 때문에 울고 웃는다. 돈이 필요할 때 돈이 없어 울고,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생겨 웃음 짓는다. 돈과 연관되지 않은 세상살이, 누구도 관심 없다. 돈의 위력은 종교나 이념을 떠나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우리는 돈에 울고 돈에 웃는 인생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지금도 돈의 마법은 지속되고 있다. 작은 물건을 구매하려고 해도 돈이 필요하다. 장사하는 데도 최소한의 자본금이 없으면 도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무슨 일을 꾸미려고 해도 돈 없이는 계획조차 어렵다. 더욱이나 인생 경험이 많을수록 돈의 위력을 잘 안다. 나이 먹을수록 씀씀이가 커져 돈의 필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말년에도 돈이 있어야 효도를 받는다’라는 정부의 최근 노인실태 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인들은 소득이 높을수록 자식과 손주를 더 보고 연락도 더 자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런 결과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가족관계는 물론 사회 활동을 원만하게 풀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누구든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자식이든 손주든 잦은 접촉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만날 때마다 돈이 들어가서 그렇다.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돈의 중요성은 크게 부각될 것이다. 건강관리는 물론 긴 노후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돈의 역할은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생활이 작동 원리가 돈으로 출발해서 돈으로 끝난다고 주장하는 사회학자도 있다. 돈이 인간사회를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는 진리에 가깝다. 아주 간단한 예로 우리는 움직일 때마다 돈이 나간다. 사람을 만나서 식사도 해야 한다. 차도 마셔야 한다. 교통비는 기본이다. 흥미로운 또 다른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출처는 보건복지부다. 소득에 따라 건강 인식도 다르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자료가 나와 있다. 소득이 가장 적은 1분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30.9%만이 건강하다고 생각한 반면에,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 사람은 73%가 건강하다는 통계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낮고,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은 몸이 불편하면 병원을 찾는다. 치료비용이 수반된다. 경제적 여건이 안 될 때, 사소한 질병은 참고 견딘다. 한편, 주머니가 두둑할 때는 치료비를 아끼지 않는다. 건강을 지킬 여력이 있으니, 정신적 여유와 함께 건강을 유지할 확률이 높아진다. 건강 지수도 경제적 여유에 따라 그 지표가 확연히 달라진다. 수많은 통계 자료가 지표의 객관성을 입증하고도 남는다. 결국에는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러나 현실은 많이 벌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 큰돈은 인간의 의지로 달성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주변을 보아도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은 극명하게 갈린다. 부의 편차를 잘 설명해주는 보고서가 있다.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2019 글로벌 웰스 보고서’다. 전 세계 성인 인구 51억 명의 1%에도 못 미치는 백만장자가 세계 전체 부(富)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위 50%가 가진 자산은 전체 부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에 관한 연구는 해마다 여러 유명 기관에서 발표한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은 비슷하다. 연구 간의 편차가 적다. 그렇다면 부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위 1%는 어떠한 사람들인가. 재물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 튼튼히 갖추어져 있고, 선천적인 재물 감각이 뛰어나고, 운(運)도 잘 들어와서 생기는 현상으로 해석한다. 특히, 운이 오랫동안 좋게 작용할 때, 재물의 크기는 더욱 커진다. 이 정도의 그릇이라면 돈복은 보장된다. 투자할 때마다 돈이 들어오고, 손대는 곳마다 성공을 이룬다. 이들은 운도 좋지만, 돈에 대한 안목이 탁월하다. 또한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돈은 돈을 부른다는 말이 있다. 부자들은 돈을 부르는 미묘한 기운을 잘 감지한다. 돈의 움직이는 타이밍을 정확히 포착한다. 관리는 더욱 더 철저하다. 반대로 전제 부의 1%도 안 되는 대부분의 사람은 돈에 둔감하다. 돈복 없는 사람은 하나같이 남 탓에 익숙하다고 한다. 부 관련 많은 전문가는 한결같이 강조한다. 돈 없는 사람들은 팔자(八字)타령이 습관화되어 있다고 한다. 가난한 부모를 만나서, 많이 배우질 못해서, 배우자를 잘못 만나서 등등.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돈이 안 모인다고 미리부터 좌절하여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되면, 진짜 가난한 삶을 피할 방법이 없다. 노력하지 않는 자는 하늘도 저버린다는 말도 있듯이, 돈이 안 모이더라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면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적절한 부는 달성할 수 있다. 부족하면 부족한 데로, 넉넉하면 넉넉한 대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진짜 운을 불러들인다. 남다른 능력이나 지식을 갖추려는 노력과 함께 열심히 일하다 보면, 기대하지도 않았던 곳에서 돈이 생기는 경우는 허다하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운은 배우고 익히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고사성어도 그냥 탄생하지 않았다. 준비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돈의 물길은 스며든다. 풍족하지 않을지언정 부족한 돈을 얼마든지 챙길 수 있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백년을 살아보니』 에 나오는 글귀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돈과 재물은 우리를 유혹한다. 더 많이 가지라고 속삭이며, 혼자 가지라고 유혹한다. 그러고는 남의 것까지 빼앗아 가지라고 타이른다. 그런 유혹에 따르는 사람은 돈과 재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심지어는 자신의 인격과 인생 자체를 희생하기도 한다. (중략) 우리는 지나치게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형제끼리 심하게 싸우는 것을 본다. 부자간이나 모자 사이에도 원수지는 일들을 자주 보는 때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생존 경쟁의 대가를 치르기도 하나 부한 사람들은 더 많은 부를 차지하기 위해 소중한 인생을 헛되이 끝내기도 한다. (중략) 내가 항상 가족들이나 제자들에게 권하는 교훈이 있다. “경제는 중산층에 머물면서 정신적으로는 상위층에 속하는 사람이 행복하며, 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라는 충고이다.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더 많이 누리도록 되어 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는 정도의 재산을 갖고 사는 것이 좋은가. 그에 대한 대답은 어렵지 않다. 그의 인격이 수준만큼 재산을 갖는 것이 원칙이다. 인격의 성장이 70이라면 70의 재물을 소유하면 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해서 90의 재산을 갖게 되면 그 분에 넘치는 20의 재산 때문에 인격의 손실을 받게 되며, 지지 않아야 할 짐을 지고 사는 것 같은 고통과 불행을 겪는다.’ ‘70이라면 70의 재물을 소유하라’는 김 교수의 지적은 하늘로부터 받은 그릇 크기대로 살라는 뜻과 같다. 동양 사상의 기본 철학인 중용과 다를 바 없다. My Opinion Leader, 2020,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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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20.02.26
- 조회수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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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게 되면 다양한 사람을 자주 만나야 한다. 같이 일 할 구성원을 만나거나, 사업상 협력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필수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니 어쩔 수 없다. 창업을 하는 데 있어 좋은 파트너를 만나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창업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사람의 손이 안 닿는 부분이 없다. 물건을 만들 때도, 영업이나 출장 등 일련의 모든 창업의 활동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시작하여 만남으로 끝난다. 특히, 일을 진행하다가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방과 대화가 선결 조건이다. 사람을 상대하면서 사업하는 창업에는 사람과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 포인트다. 이러한 측면에서 궁합이 잘 맞는 사람과의 인연은 여러모로 유익하다. 친숙한 관계일 때는 많은 도움을 받는다. 창업을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만남은 궁합으로 귀착된다. 사람들은 보통 궁합이라고 하면, 남녀 간의 사랑 궁합 정도로 생각한다. 평생 만나 살아야 할 남녀 간의 궁합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사회생활에서 잠깐 인연 맺고 필요에 의한 일시적인 만남과는 차원이 다르다. 남녀 간의 궁합이 깨지면 가정이 무너져 삶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남녀 간의 궁합을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이다. 남녀 간의 궁합을 본다는 것은 잦은 만남을 통해 서로 간의 성격, 건강, 가족, 경제력 등을 확인하면서 평생의 배우자로서 타당성을 점검하는 절차다. 인생이 걸린 문제라 당사자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궁합은 한자로 쓰면 宮合이 된다. 宮은 집궁자이다. 合은 합할 합자이다. 국어사전에서는 혼인할 남녀의 생년월일시를 오행(五行)에 맞추어 보아 부부로서의 길흉을 예측하는 점(占)으로 나와 있다. 또 다른 정의로는 사람이나 사물이 어울리는 상태라고 해석하고 있다. 사전에서 설명하는 궁합관점으로 보면 부부간의 궁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창업 궁합에서는 다른 관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그런데도 창업에는 궁합의 원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여기에는 다양한 궁합이 있다. 아이템과의 궁합, 구성원과의 궁합, 장소(사업장)와의 궁합, 때와의 궁합 등등 수도 없이 많다. 창업한다는 것은 오직 성공을 목표로 하므로 관련 요소들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창업자와 인연을 맺는 모든 대상과의 어울림 정도를 확인해보는 노력은 더없이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만족하는 궁합은 어렵지만, 구성원과의 궁합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구성원들은 항상 같이 있으면서 일을 처리해야 함은 물론, 모든 일의 성패는 사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호흡이 맞지 않으면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더불어 꼭 염두 해둬야 할 궁합이 있다. 작업 환경이다. 하찮은 정도로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창업자가 따뜻한 작업환경이 잘 맞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작업 환경이 차갑고 습하다면 인체와 작업장과의 궁합이 불균형 상태가 된다. 난로 같은 인공적인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경영하는 데 창업자가 몸이 비실비실하면 들어오던 돈도 도망간다는 게 창업 선배들의 조언이다. 그런데도 많은 창업자는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작업장 궁합을 쉽게 망각한다. 풍수를 고려하면서까지 좋은 장소를 고를 것까지는 없다. 그냥 조금이나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면 무난하다. 처음 창업하는 사람들은 모든 걸 다 갖추어 놓고 창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대충 어느 정도면 무난하다. 창업 성공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궁합의 힘은 세다. 세상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힘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My Opinion Leader, 2020,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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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20.01.20
- 조회수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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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GS' 발판 만들고… 허창수, 웃으며 떠나다 재계 서열 8위인 GS그룹이 출범 15년 만에 새로운 총수를 맞이한다. 내년 1월부터 허창수(71) GS그룹 초대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막냇동생인 허태수(62) GS홈쇼핑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GS그룹을 이끌게 된다. GS그룹은 3일 "허창수 회장이 오늘 사장단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했고,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주주 간 합의로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중략) 한 재계 인사는 "2004년 동업 관계인 LG그룹과 잡음 없이 '아름다운 이별'을 한 허창수 회장이 이번에는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기고 용퇴하는 '아름다운 승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GS그룹의 지주회사 중심 지배구조를 마련했고, 에너지·유통서비스·건설 등 3대 핵심 사업의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출범 당시 매출액 23조원, 자산 18조원, 계열사 15곳 규모의 GS그룹을 2018년 말 기준 매출액 68조원, 자산 63조원, 계열사 64곳 규모로 약 3배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또 GS 계열사의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 출범 첫해 7조1000억원이던 해외 매출을 2018년 36조8000억원까지 5배 이상 끌어올렸다. (출처 : 매일경제) #2 구글 공동 창업한 페이지·브린, 전격 퇴진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경영 일선에서 퇴임한다. 1998년 구글을 세워 시가총액 9000억달러(약 1071조원) 규모의 거대 기업으로 키워낸 지 21년 만이다. 현재 구글의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가 이들이 물러난 지주회사 알파벳까지 도맡아 경영한다. (중략) 뉴욕타임스(NYT)는 “공동창업자 퇴임으로 구글의 한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중략) 이들은 또 “이제 조언과 사랑을 주지만 잔소리는 매일 하지 않고 자식을 자랑스러워하는 부모 역할을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략) 페이지와 브린은 향후 자유롭게 우주개발, 바이오 등 부문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찾는 일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NYT는 “이들은 새 기술을 찾아내 연구하고 투자하거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데 공을 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브스에 따르면 페이지는 세계 6위, 브린은 세계 7위 부자로 각각 약 589억달러와 약 568억달러의 자산을 갖고 있다. (출처 : 한국경제) 글로벌 기업의 대표주자인 구글의 CEO, 페이지와 브린이 경영 일선에서 퇴임한다는 소식이다. 한국의 GS 그룹 허창수 회장도 같은 시기에 용퇴한다고 한다. 동일한 시점에 떠나는 것도 우연의 일치일까? 그나저나 이들은 왜 이 시점에 떠나는 걸까? 다 이유가 있을 법하다. 대기업의 부와 권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구석구석 안 통하는 곳이 없을 정도다. 막강한 자본의 파급력은 메가톤급이다. 그 맛을 본 사람들은 금세 도취한다. 유혹이 엄청나다. 강력한 흡입력 때문에 그곳을 쉽게 탈출하지 못한다. 부와 권력의 마력(魔力)은 마약과 동일하다. 마약은 한 번 맛을 알면, 계속 복용할 수밖에 없듯이, 부나 권력도 그렇게 중독 된다. 부나 권력에 노출된 사람들은 그 중독 증상이 유별나다. 자신만 모른다. 주변에는 아첨꾼으로 득실거린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부나 권력은 강한 중독성이 있어 치유가 힘들다. 연예인들이 계속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이유도 다르지 않다. 강력한 중독에서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탈출한다는 것은 초인적인 힘이 아니면 힘들다. 큰 깨달음이나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 마약은 눈에 보이는 약의 중독이지만, 부나 권력은 보이지 않는 잠재의식의 중독이라서 그렇다. 잠재의식이 오염되면 약도 없다. 이런 중독 조건에서도 GS 그룹 허창수 회장과 구글의 페이지와 브린은 탈출을 감행했다. 비움의 경지가 보통이 아니다. 정말 대단하다. 아니 위대하다. 그들은 어떤 계기로 이런 결심을 했을까? 누구의 조언이 있었을까?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은 큰 획을 그어주었는지도 모른다. 허심탄회하게 비워낼 줄 아는 사람은 부나 권력을 가져도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다. 역사가 이를 입증한다. 아니면 사람이 죽을 때를 알듯, 미리부터 스스로 떠날 ‘때’을 알고 돌진했는지도 모른다. 그 깊고 심오한 경지를 누가 알랴. ‘무한신뢰(無限信賴)’란 용어는 이런 결단력으로부터 나왔는지도 모른다. 용퇴나 퇴임은 집착이나 욕심을 비워내지 않으면 도전할 수 없다. 비움은 더 큰 채움을 위한 또 다른 출발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크게 떠날 수 있다. 또한 큰 것을 내주려면, 새로운 세계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인문학에서 강조하는 중화(中和)의 경지라 할 수 있다. 중화는 쉽게 말하면 균형을 말한다. 균형은 잡기도 어렵지만 실천하기란 더 힘들다. 논어의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침은 모자란 것과 같다)과도 일맥상통한다. 선현들이 강조했던 계영배(戒盈杯 : 술이 어느 정도 차면 밑으로 새어 나가도록 만든 잔)의 가르침도 다르지 않다. 한 개인의 삶이든, 기업경영이든 지나침은 근본을 그르치게 한다. 그래서 큰 인물은 하늘이 점지하는지도 모른다. 오늘따라 글로벌 기업 CEO의 가르침이 깊고 넓게만 느껴진다. My Opinion Leader, 2019,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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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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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불경기까지 겹치다 보니 걱정이 태산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청년들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입도 적어 생활에 늘 쪼들린다. 안정적인 생활이 어렵다. 기업들은 어려운 경제로 인력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실업자 양산이 현실이 되고 있다. 정부의 대책도 겉돌고 있다. 정부는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에 몰방하는 기세다. 청년 창업 지원 사업비가 엄청나다. 정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창업 지원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이 대략 8조 2천억 규모이다. 집중적인 지원에도 그 결실이 미비한다. 실적에만 치중하다 보니, 모든 것이 용두사미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별도의 예산을 투입한다 해도 그 효과는 기대할 바 못된다. 문제는 예산이 아니라 방법의 문제다. 최근 신문 보도에 의하면, 정부의 창업 정책에 파열음까지 발생하고 있다. 꼼수 창업가가 등장했다. 유령 채용도 성행하고 있다. 혼자서 창업을 해도 충분한데도 여럿이 창업하면 지원금이 더 나오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유령 직원 채용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령 직원은 친척이나 친구를 활용한다. 출퇴근할 필요도 없다. 결과물 제출은 외주로 해결한다. 스스로 도전해서 만든 결실이 아니다 보니, 전투적인 모습이 안 보인다. 창업 지원금은 회식비나 용돈으로 써도 전혀 문제가 없다. 문제는 ‘단신창업’이 아닌 ‘팀 창업’을 우대해주는 제도 탓이다. 꼼수를 선호한다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안정적인 정부자금을 확보해서 실패를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짙다. 만약 자금이 부족해서 궁여지책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다. 한두 번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꼼수라는 잿밥에 눈이 멀면 창업 성공은 요원한 이야기가 된다. 꼼수가 뭔가. 기본과 진정성이 상실되었다는 뜻이다. 꼼수는 일시적인 은신처에 불과하다. 보여주기 식 제도나, 해외 사례(미국, 중국 등)만 쫓아가려는 창업 정책은 수명이 짧다. 국내와는 상황이 달라 큰 도움이 안 된다. 우리나라는 취업이 안 되어 창업을 권장하는 풍토가 강하다. 그러니 제대로 된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취약해 성공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특히, 기업가 정신을 키워 줄 교육도 태부족이다. 창업은 기본 인프라가 약하면 시행착오가 빈번히 발생한다. 참고로 미국은 창업자 평균 연령이 40대 초반이다. 오랜 경력이 쌓인 이후에 창업을 유도하므로 실패율이 낮다. 배울 점이 많다. 창업에 관한한 미국의 유명한 대학이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에 있는 밥슨 칼리지이다 1919년에 설립된 대학으로 미국 창업 교육의 메카로 손꼽힌다. 교육 프로그램은 독보적이다.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벤처를 양성해내고 있다. 밥슨 칼리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창업하면 이스라엘을 빼놓을 수 없다. 스타트업 천국의 나라로 불리는 이스라엘에는 ‘올바른 사람은 7번 넘어져도 7번 모두 일어난다’는 잠언이 있을 정도로 사회 전반에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이스라엘 젊은이들은 ‘실패가 없으면 전진도 없다’라는 인식이 강하다. 창업은 어려운 여정이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다반사인 현실에서 정부가 팀 창업 정책을 시도함으로써 창업의 기본 정신을 망각시킬까 우려된다. 창업의 성공은 꼼수로 해결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뿌리내릴 생각도 하지 않고, 국가의 눈먼 돈이라고 덥석 받아먹다가는 남는 게 없다. 제대로 성공한 기업들을 보라. 이들 기업들은 잦은 실패 속에서 성공을 일궈냈다. 남의 돈에 함부로 눈독 들이지 않았다. 번 돈을 아껴가면서 한 푼 두 푼 모아 저축하고 다시 연구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성공을 이끌었다. 밑바닥에서부터 배우면서 차근차근 성장했다. 하루아침에 성공을 만들지 않았다. 성공한 경영자들은 실패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운다. 실패로부터 운(運)을 잡고 운(運)을 활용할 줄 아는 테크닉을 익힌다. 여기서 운이란 주변의 환경 변화를 읽고, 자기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여력과 감을 잡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능력 또한 하루아침에 배양되지 않는다. 성공자들은 실패를 즐긴다. 실패에서 또 다른 성공의 맛을 탐닉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유령 사원을 동원해서 창업 자금을 받아 가는 편법에 익숙하다 보면 공짜 돈이 순간은 좋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보면 실패의 지름길이 된다. 성공은 공짜가 아닌 실패로부터 탄생한다. 창업의 첫 단추는 실패다. 누구든 삶에 있어서 실패를 피해 갈 수 없다. 실패하지 않는 게 문제다. 실패하는 순간은 좌절감을 낳지만, 그런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만 진정한 성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래전부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창업에 관한한 실패의 진면목을 배워야 한다. 실패는 강도가 강할수록 성공에 미치는 파급력이 세다. 정부 지원금은 국민의 세금이다. 세금은 국민들의 피와 땀에서 나온다. 기운 가득한 세금은 시퍼렇게 살아 움직인다. 꼼수 창업자들에게 전달되어서는 안 된다. 혈세의 낭비이다. 창업자들에게 혈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야지 쉽게 돈 쓰는 법만 알려주는 편법만 성행시키면 미래가 없다. 심지어는 창업가의 도전 정신을 말살시켜 버린다. 초창기의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며 기업을 일궈나가는 젊은 창업가들에겐 힘 빠지는 처사다. 힘 안 들이고 쉽게 돈만 챙기는 불공평한 상황이 발생한다. 돈은 무서운 존재다. 눈먼 돈이라고 착각해서는 큰 탈 난다. 공짜 돈 좋아하다가 백수 집안이 된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조상을 잘 만나 물려받은 부동산 덕에 남부럽지 않은 집안 이야기다.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입이 웬만한 월급쟁이 몇 배나 된다. 그런데 이 집안에는 자식을 다섯이나 두었다. 자식들은 좋은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기업에 취업했다. 직장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만 했다. 열심히 일하는 것에 비해 급여 수준이 늘 불만이었다. 자식들은 무척 힘들어했다. 부모가 주는 한 달 용돈만큼도 안 되니, 직장 생활이 남들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다. 박봉에다 거친 직장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만두어야 한다. 결국 직장을 떠나야 했다.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체험한 자식들은 두 번 다시 직장을 찾지 않았다. 그냥 집안에 눌러 앉았다. 생활비는 부모로부터 조달 받았다. 부모는 결혼한 자식들에게 부동산 수입을 쪼개어 생활비를 줄 수밖에 없었다. 답답했지만 특별한 묘안도 없었다. 자식들은 전부 백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식들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했다. 실패가 두려워서다. 부모가 주는 생활비가 월급으로 둔갑하고 말았다. 백수가 되는 길은 쉽다. 그냥 일하지 않고 놀면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상황은 악화된다. 피동적인 삶이 되면서 희망이 사라진다. 도전할 여력도 없어진다. 따져보면 앞에서 지적한 백수 집안이나 꼼수 창업은 그 본질이 다르지 않다. 우리가 깊게 깨달아야 할 사항이 있다. 인생은 홀로서기 하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형제자매로부터, 친구로부터 홀로서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홀로서기의 기초체력은 자신의 힘에서 나온다. 힘이 빠지면 타인에게 의지해야 한다. 홀로서기를 잘하려면 실패를 배워야 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존재치 않는다. 운이 좋아 창업에 성공하는 것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이 아니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남모르게 성취한 결과물일 뿐이다. 창업 성공의 행운은 실패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손쉽게 성공한다는 뜻이 뭘까. 예컨대, 1층에서 3층으로 건너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2층을 거쳐야 한다. 중간 징검다리가 꼭 필요하다. 징검다리는 곧 실패에 해당된다. 손님이 넘쳐나는 가게는 기운 소통이 잘 되듯, 창업도 마찬가지다. 창업자의 기운이 튼튼하고 원활하게 돌아갈 때, 고객들은 그 기운을 알아보고 소리 소문 없이 몰려든다. 참 흥미로운 세계다. 그러므로 남의 돈 먹으려면 그만한 내공이 쌓여야 한다. 대충대충 하다가는 쓴맛을 본다. 창업의 세계는 냉정하다. 축적된 내공도 없이 꼼수 먼저 찾다가는 박살 난다. 세상 코드 제대로 읽고 창업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다. My Opinion Leader, 2019,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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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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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란 목표는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있을까? 작은 부자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부자에는 종류가 많다. 땅 부자, 아파트 부자, 현찰 부자, 주식 부자, 펀드 부자 등이 있다. 다양한 부자를 또다시 분류해보면 양적인 부자, 질적인 부자로 나뉜다. 양적인 부자는 겉으로 볼 때는 큰 부자 같지만, 속으로는 부실하다. 양적인 부자는 땅이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외면상으로는 화려한 부자처럼 보이지만 특별한 노하우가 없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유형의 재산을 유지하는 데 취약해질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불경기가 들이닥치면 부동산 부자들은 혼란스럽다. 더욱이 정치 논리로 움직이는 부동산 규제가 튀어나오면, 대책이 없다.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반대로 질적인 부자는 내실이 있다. 큰돈은 없지만, 외풍에 강하다. 불경기에도 끄떡없다. 그렇다면 작은 부자는 진정한 부자일까? 당연하다. 창의성으로 똘똘 뭉친 작은 부자는 전혀 돈줄이 막히지 않는다. 흩어진 지식을 활용해서 남다른 지식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 콘텐츠는 돈줄로 작동한다. 샘물처럼 돈줄이 솟는다. 돈은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흥 부자들인 셈이다. 이들의 무기는 SNS이다. SNS 신흥 부자들은 밀레니엄 세대가 주도한다. 이들은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SNS를 재창출해 나간다. 부가가치 창출의 일등 공신이다. SNS 신흥 부자들은 화려한 부동산 부자들과는 철학이 다르다. 정보 활용능력이 남다르다. 진정한 부자는 내공이 튼튼한 질적인 부자에서 탄생한다. 옛날 속담에 큰 부자는 하늘이 주고, 작은 부자는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했다. 지금도 속담의 영향력은 유효하다. 큰 부자는 큰돈을 주무른다. 대기업의 CEO 정도다. 대기업을 거느리는 큰 부자는 개인적인 노력도 있지만, 운의 힘이 막강하다. 천운(天運)을 타고나야 한다. 그래서 큰 부자로 태어난 사람은 손꼽을 정도다. 큰 부자는 공부 잘하고, 일류대학을 나와야 달성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 기운을 받고 태어나야 한다. 화려한 대학 간판 정도는 큰 부자들에는 장식에 불과하다. 조상들의 음덕이나 선행이 있었기에, 하늘이 점지한 큰 부자가 된다고 옛 어른들은 강조한다. 우리의 관심은 작은 부자에 있다. 자본주의에 사는 보통 사람들의 추구하는 목표다. 작은 부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잘 안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성실한 노력을 통해 부자를 꿈꾼다. 작은 부자가 만지는 돈의 액수는 제한적이다. 없는 사람들에게는 큰돈처럼 느껴질 수 있다. 작은 부자는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안다. 적은 돈도 소중히 여긴다. 대부분의 작은 부자는 부지런하다. 새벽에 기상해서 건강관리에서부터 자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결코 게을리하지 않는다. 주어진 시간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꾸기 위해 투자에 적극적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는 절약 정신으로 연결되면서 돈의 기운을 끌어들인다. 성실함과 부지런한 습관은 질적인 부자를 만드는데 지렛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큰 부자가 아님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근면·성실함을 무기로 삼아 매일 매일 실천하는 것을 즐긴다. 건전한 노력과 습관을 통해 작은 부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다. 보통 직장인들은 좋은 운을 자신의 직장에 몰방한다. 빠른 승진을 이룬다. 승진은 장사나 투자를 통해 돈 버는 재미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 운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를 거듭한다. 아무리 좋은 운도 지나가면 끝이다. 운을 찾아 먹는 방법은 대략 2종류로 구분된다. 지금 당장 잘나가니까 안주해 버리는 소극적인 자세와, 운을 붙잡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법이 있다. 소극적인 자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다. 주변 상황을 잘 모른다. 하지만 적극적인 사람들은 주어진 일에 지극 정성을 쏟는다. 감(感)을 통해 이득을 취하고 부(富)를 축적해간다. 작은 부자든 큰 부자든 부자로 살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운을 제대로 읽고, 동시에 성실함과 부지런함의 날개를 달았을 때, 원하는 목표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운이 내림세 일 때, 작은 부자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적어도 2~3배 이상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 부처님께서는 작은 부자로 살기위한 깨달음의 말씀을 주셨다. “쉬지 않으면 마침내 이루어지느니라.” My Opinion Leader, 2019, Octo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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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10.20
- 조회수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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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는 누구나 인정한다. 사람의 기력(氣力)을 돋우는 편리한 운동이다. 108배 운동하면 불교에서 행(行)하는 정도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종교가 다른 분들에게는 약간의 부담이 될지도 모른다. 108배 운동은 지금도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만큼 건강이나 심적(心的)으로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저명인사가 108배 운동으로 힘든 역경을 극복하거나, 건강까지 되찾은 사례가 매스컴에 종종 등장한다. 절 관련 실용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108배 운동은 불교에만 국한된 운동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찾는 단골 운동법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절’의 정체가 궁금하다. 그 해답을 구하기 위해 먼저 육체와 마음(心)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운명학적으로는 도움이 되는지 의문스럽다. 108배 운동은 기존 손이나 발을 가지고 하는 운동과는 차원이 다르다. 대부분의 운동은 탁구나 축구처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인체 부위가 있다. 반면, 108배 운동은 몸 전체를 동시에 움직여야 가능하다. 발가락 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움직이지 않는 인체 부위가 없다. 방석 위에서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해야 한다. 그렇지만 속으로는 그 강도가 세다. 하체가 부실하면 108배 운동이 부담스럽다. 무리하면 안 된다. 처음에는 횟수를 줄여서 하다가 점점 늘여가는 방식이 좋다. 절을 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한다. 108배 운동은 준비해야 할 장비나 도구가 불필요하다. 절할 수 있는 좁은 공간에다 방석하나면 충분하다. 경비가 소요되지 않으니 부담도 없고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운동이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108배 운동이 지금까지 대접받고 있는지 모른다. 108배 운동의 백미는 마음 정화(淨化)에 있다. 계속 절을 하다 보면 먼저 육체적 고통을 느낀다. 사람에 따라 고통 부위가 다르지만, 하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호흡이 힘든 경우도 있다. 고통과 함께 땀이 난다. 여름에는 땀이 비 오듯 한다. 절을 끝내고 나면 몸이 전체적으로 샤워한 것 같은 시원한 느낌마저 든다. 마사지를 받은 것 같은 쾌감을 느낄 때도 있다. 다시 눈을 감고 가만히 명상을 하면, 일체의 잡념이 살아지면서 마음이 아늑하고 편안해진다. 두뇌가 맑아지는 것은 기본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큰 힘 들이지 않고도 육체 건강은 보장된다. 108배 운동은 타인과 인간관계 등으로 불편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때, 효과 만점이다. 계속 절을 하다 보면 마음속 응어리가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이런 현상은 절 자체가 겸손을 가장 완벽하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옛말에 ‘인사(절) 잘하는 사람 굶어 죽지 않는다’ 고 했듯이, 반복적인 절은 겸손이 몸에 안착(安着)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도 볼 수 있다. 108배 운동의 전문가들은 인간관계가 복잡한 사람들이나, 절을 많이 받아먹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108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조직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를 유심히 관찰해보면 쉽게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상급자는 한 번 절할 때, 여러 하급자로부터는 많은 절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하급자가 50명이면 50번의 절을 공짜로 받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하루도 아닌 몇 년이 누적되다 보면, 상급자가 절한 숫자보다 받은 먹은 절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받은 절 숫자만큼 밖으로 배출시키지 못하면 언젠가는 꼭 탈 나게 되어있습니다. 자연의 순리입니다.” 전문가의 지적이 잔잔한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조직의 최고위층에 있는 상급자 중에는 겸손보다는 권위와 위엄으로 똘똘 뭉친 사람은 흔하다. 이런 특성을 가진 분들은 퇴직 후,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경우가 참 많다. 절 많이 받아먹은 죄 때문이라고 하면 지나친 억측일까? 사람도 많이 먹으면 반드시 배설해야 하듯, 절도 많이 받으면 다시 절로 갚아야 하는 원리는 똑같다. 뭐든지 가고 오는 균형이 있어야 중심이 잡히는 법이다. 108배는 한마디로 겸손 운동이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몸가짐이라 할 수 있다. 꾸준한 108배 운동은 건강체로 탈바꿈하는 촉매제나 다름없다. 결국, 절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고의 운동인 셈이다. 요즘같이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108배 운동만큼 확실하고 쉬운 건강법이 있을까. 108배 열심히 해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인터넷상에 넘쳐난다. 108배 운동, 다시 한번 눈여겨볼 때다. My Opinion Leader, 2019, 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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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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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미래발전축으로 강호축이 주목된다. 강호축은 충북도가 2014년 최초로 제안한 초광역 국가발전전략이다. 이는 지금까지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정책으로 소외됐던 호남과 충청, 강원 등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해당 지역을 연결해 발전시키는 국가발전전략이다. 미래 국토골격은 기존 국토발전축에 국토관리와 생태공간축이 추가되는 국토구조로 정립되고 있다. 이 국토골격에는 동남서 해안권의 혁신발전축, 남북접경지역과 백두대간이 포함되는 국가생태축과 함께 균형발전축이 요구된다. 국가 인프라 연결성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기반 강화가 핵심기능인 균형발전축에는 동서내륙축, 남해안축, 남북접경축이 해당되는데, 여기에 강호축이 포함되어야 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도시화 과정에서 과도한 경부축 중심의 개발이 이루어져 왔다. 인구, 자본, 기술 등 국가의 모든 자원이 지나치게 경부축에 집중되어 심각한 국토의 불균형 개발을 초래했다. 경부축에 해당하는 서울,인천,경남, 부산 등 8개 시도는 인구의 85%, 예산의 76%, 산업단지수 88%, 전문과학기술업체수 89%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성장 추세의 고착화와 선진국 진입문턱에서 공전하는 등 성장 동력이 한계에 도달했다. 국가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국토전략이 필요하다. 새로운 국토구상을 통해 그 동안의 개발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 강호축은 지금까지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정책으로 인해 각종 개발혜택에서 소외되었지만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호남과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초광역 국가발전전략이다. 강원과 호남의 단절을 극복하고 소통하기 위한 통로가 될 강호축은 소외지역을 서로 연결하는 국토구상 프로젝트이자, 전 국토를 골고루 활용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국토 개발전략이다. 강호축에는 강원, 충북, 세종,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8개 시도가 해당된다. 강호축은 풍부한 미래 산업 혁신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복합적인 연계활용을 통한 권역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강호축에는 세종시와 4개의 혁신도시, 3개의 기업도시, 4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속해 있고, 연구개발특구와 16개의 국가산단이 포함된다. 강호축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축이기기도 하다. 경부축의 전통적 제조산업에 비해 강호축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부합하는 미래형 산업 육성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전북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충북의 태양광 산업특구, 강원의 풍력에너지 산업 등을 연결하는 강호축 에너지 그리드 사업은 혁신성장의 핵심 선도사업이다. 또한 강호축은 백두대간 관광치유벨트로 조성되고 있다. 호남, 충청, 강원의 백두대간 권역 청정 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핵심요소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관광벨트의 국립공원과 영산강유역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연계한다면 세계적인 관광힐링 휴양지로 만들어갈 수 있다. 강호축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의 축이기도 하다. 한반도 新경제지도 구상과 연계되는 남북 교류협력 촉진축이다. 북한의 SOC 등 건설수요에 대비한 양회 수송루트이며, 호남, 충북, 강원을 거쳐 북한, 러시아를 연결하는 대륙 에너지 벨트이자 식품산업벨트이기도 하다. 이러한 강호축 구축을 위해서는 국토골격 개념의 정립을 바탕으로 강호축 교통망인 국토 X축 고속교통망 구축이 완성되어야 한다.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전국 각 권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국가교통망 필요하다. 강호축은 경부축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 국가 균형발전의 담대한 구상이다. 강호축은 세종시 조성을 통해 이루고자 한 국토균형발전의 구체적 실천전략이다. 강호축 구축은 미래로 나아가는 국토 신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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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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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을 복합화하면 활기 넘치며 다양성이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거주와 노동, 여가를 위한 장소를 조성하는데 복합적 토지이용은 좋은 수단이다. 주택들이 식료품점이나 고용센터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을 때 도보와 자전거의 이용이 가능하며 보다 편리한 생활양식을 가져올 수 있다. 저밀도 단일용도의 전통적인 개발방식은 용도간 분리를 야기했으며, 장거리 통행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추가적인 환경적 문제를 발생시켜 왔다. 토지이용의 복합화는 거리와 공공 공간, 소매점들이 주민들의 교류와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해주며 커뮤니티 생활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한다. 복합적 토지이용은 주거지역에 근접하여 위치한 상업지역을 통해 높은 부동산 가치와 세수증가에도 기여한다.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복합적 토지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몇 가지 정책을 살펴보자. 주민들이 직장 근처에서 거주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정부기금을 통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은 직장 근처에 거주할 만한 경제적 여유를 갖고 있지 못하며, 점점 더 먼 통근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주택과 일자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용적률과 건폐율 보너스를 통한 지원의 활용, 대중교통시설 주변의 공동개발과 주거지역의 확대, 저렴한 주택세 공제 혜택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일자리와 주택 간의 균형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의 주택지역사회 개발부서는 직장 근처에서 주택의 구매를 촉진하는 직주근접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개발법규에 상응하는 스마트 성장법규를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성장형 개발을 승인하고 장려하는 정책프레임을 제공함으로써 지방정부는 개발자들이 오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복합용도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의 포트 마이어스 비치는 기존의 전통적인 법규와 함께 스마트 성장법규를 선택적으로 채택하였다. 보도에 그늘이 질 수 있도록 차양 설치와 함께 건축선 후퇴 없이 건물들이 건설되는 것을 허용하고 오픈 스페이스 필요조건의 일부를 삭제하였다. 이 접근방식은 이전의 선택적인 법규들과 신속하게 비교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커뮤니티와 건물의 복합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적인 용도지역제 기법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용도지역제의 전통적인 접근법이 용도의 분리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고 다양한 기법을 통해 복합용도 개발을 촉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토지이용과 건물디자인 기준의 특별한 적용을 허용하는 오버레이 존과 계획단위개발은 스마트한 커뮤니티 조성에 사용되고 있는 수단이다. 샌디에고는 복합용도를 장려하는 도시마을 오버레이 존을 구축하여 상점, 사무실, 식당, 주택을 결합시킨 지역에서 보행자 중심의 복합용도 개발을 진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계획가가 전체 사업대상지를 기준으로 용도와 건물의 특성과 입지를 평가하도록 하는 계획단위개발은 용도지역제의 유연성을 부여한다. 시장수요에 대한 대응방식으로 개발자들이 용지를 쉽게 공급하도록 탄력적인 용도지역제의 운영도 좋은 사례의 하나이다. 커뮤니티는 가변적인 공간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된다. 기존 주택들을 상점이나 식당으로 개조하는 등 활기 넘치는 보행친화적인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상업가로와 주택가 사이에 용도전환이 발생하는 지역에서의 유연한 용도지역제 정책은 시장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용도의 확장과 축소에 맞춰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물코드가 새로운 용도에 부합한다면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개발자나 건물 소유주들이 건물의 용도를 바꾸는 것이 허용된다. 건물종류, 규모에 따른 용도지역제와 결합한 유연적 용도지역제는 지역 내에서 소매점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며 건물의 외관을 관리함으로써 지역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유연한 용도지역제는 개발자와 건물소유주들이 시장변화에 적응하게 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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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8.25
- 조회수395